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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크리에이터의 기본 마음가짐

by 스프라우트 2022. 2. 24.

Creator Economy라는 말을 1년쯤 전에 듣게 되었습니다. 

창작자 경제? 창조경제 같은 건가?

저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Creator
j4p4n, Openclipart

올해 들어 Creator Economy라는 화두가 더 뜨거워지는 느낌입니다.

이대로 있어도 되는 걸까?

그동안 블로그도 유튜브도 하다가 접은 내가 과연 다시 할 수 있을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크리에이터의 조건, 아니 소양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조건

단순히 블로그 글 하나를 올리는데도 품이 제법 듭니다. 반면 정말 운이 좋지 않은 한 인기를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시중에 블로그 최적화나 누구나 따라 하면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다는 글이나 영상이 많지만 그걸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거의 없죠.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을까요?

1. 성실성

저는 크리에이터의 조건 중 첫 번째는 '성실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콘텐츠가 쌓이면 결국 노출은 되게 되어있습니다.

단발성 방문을 지속적인 독자로 이끌기 위해서는 방문자에게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방문자가 당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유명인이나 전문가들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하는 경우라면 보다 쉽게 구독자를 모을 수 있겠지만,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는 프로필의 영향이 크지 않습니다. 결국 방문자는 쌓여있는 콘텐츠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업이건 취미건 간에 크리에이터로 인정을 받으려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릴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정체성

두 번째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정체성'입니다.

내가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 왜 이걸 만들려고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끊임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 제이 좋겠죠.

그래서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는 덕후들이 유리해 보입니다.

"난 좋아하는 것도 없고 뭘 만들지도 모르겠어?"

 괜찮습니다. 모두가 덕후는 아니니까요.

 자신이 살아온 경험, 자신만의 생각, 내 삶의 태도 모두가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남들과 차별화될 개성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트위치나 유튜브 라이브에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조차 콘텐츠가 되는 세상입니다.

study-with-me
source: Unsplash/Green Chameleon

Study with Me.

한국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해외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죠.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같이 공부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지치고 힘들어도 영상을 보면서 위안과 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3. 비즈니스 의식 

다음은 비즈니스 의식입니다.

취미로만 한다면 상관없지만, 크리에이터로 전업 혹은 겸업을 보고 있다면 수익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만들면서 먹고살고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이것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잖아요?

하지만 여기에 도달하는 게 쉽지는 않죠.

난관도 많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시기가 너무 길 수도 있습니다.

왜 나를 안 알아주지라고 신세한탄만 하지 말고, 크리에이터도 하나의 직업으로 보고 크게 멀리 보고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4. 윤리 의식

마지막은 윤리 의식입니다.

​뜬금없다고요?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사소한 말실수나 음주 방송, 표절, 뒷광고로 퇴출당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인플루언서를 단순히 팬으로서가 아니라 롤 모델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 높은 윤리 의식을 요구합니다.

크리에이터 스스로가 자신의 사회적 파급력을 인지하고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자긍심도 가져야 하고요.

마무리하며... 

블로그, 유튜브, 뉴스레터를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정리해 봤습니다.

처음부터 무리는 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두 편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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